5월은 해외 여행하기 가장 좋은 달이다. 일본은 골든위크가 막 끝나 인파가 빠지고, 동남아는 건기 막바지라 날씨가 안정적이고, 유럽은 여름 피크 전 마지막 여유가 있다. 상황에 맞게 골라보자.

💑 커플
분위기 있게, 기억에 남게
📍 일본 교토
📍 포르투갈 리스본+포르투
👨‍👩‍👧 가족
아이들도 편하고 즐겁게
📍 일본 오사카
📍 베트남 다낭
🚶 혼자 / 친구와
자유롭게, 깊게
📍 태국 치앙마이

커플 — 분위기 있게, 기억에 남게

일본 교토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골든위크가 끝난 5월 중순 이후의 교토는 다르다. 붐비던 관광객이 빠지고, 선선한 날씨에 신록이 가득한 골목을 둘이서 걸을 수 있다. 기온(祇園) 골목, 철학의 길, 후시미이나리 — 익숙한 코스도 사람이 없으면 전혀 다른 분위기다.

이런 점이 좋다

  • 인천–오사카 또는 인천–교토(오사카 경유) 항공 노선 많음
  • 긴카쿠지(은각사), 료안지 등 정원 산책이 5월이 가장 예쁨
  • 교토-오사카 두 도시 동시에 커버 가능

숙소 교토에서는 ‘마치야(町家)’ 스타일 숙소를 경험해봐야 한다. 100년 넘은 목조 건물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독채 숙소들이다. 에어비앤비나 일본 숙소 플랫폼 Relux, 一休(いっきゅう)에서 검색하면 분위기 있는 마치야를 찾을 수 있다. 가격 비교는 아고다나 네이버 숙소에서 같이 해보면 차이가 크다.

💡 팁: 교토 숙소는 비싸다. 오사카에 베이스를 두고 교토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숙박비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JR패스나 한큐·킨테쓰 패스 활용이 핵심.


포르투갈 리스본 + 포르투

리스본 트램 28번

유럽 여행의 첫 번째로 리스본을 꼽는 이유가 있다. 물가가 서유럽 대비 낮고, 사람들이 느긋하고, 노란 트램과 붉은 지붕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어디서도 보기 어렵다. 5월은 날씨도 딱 맞다. 20도 초반의 맑은 날이 이어진다.

가면 좋은 곳

  • 알파마 지구 — 트램 28번 노선, 파두 공연 골목
  • 벨렝 지구 — 제로니무스 수도원, 에그 타르트 원조 파스테이스 드 벨렝
  • 리스본에서 포르투 이동 — 기차 3시간, 두 도시 동시 커버

숙소 리스본은 산타 카타리나·프린시페 레알 지구 부티크 호텔이 뷰도 좋고 로컬 분위기가 난다. 아고다에서 ‘리스본 부티크’로 검색하면 가격 비교가 쉽고, 독특한 숙소는 에어비앤비가 선택지가 많다. 포르투에서는 도루강 변 숙소를 네이버 숙소에서 지도 검색으로 찾으면 위치 파악이 직관적이다.

💡 팁: 리스본과 포르투 사이를 이동할 때 기차 예약은 CP(포르투갈 국철) 앱에서 미리 해두면 절반 이하 가격에 살 수 있다. 당일 구매하면 비싸다.


가족 — 아이들도 즐겁고, 부모도 편하게

일본 오사카

오사카 도톤보리

처음 아이를 데리고 해외여행 간다면 오사카가 정답에 가깝다. 비행시간 1시간 30분, 음식이 무난하고, 위생 상태가 좋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다.

가면 좋은 곳

  • USJ(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하루 전용. 슈퍼 닌텐도 월드는 별도 예약 필수
  • 도톤보리 — 아이들 좋아하는 거리 음식 천국
  • 오사카성 + 공원 —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놀기 좋음
  • 덴노지 동물원 — 입장료 저렴하고 규모 있음

숙소 USJ를 간다면 우메다나 난바 쪽 호텔이 접근성이 좋다. 트윈·트리플룸은 아고다에서 ‘오사카 + 3인실’ 필터로 검색하면 APA, 도요코인, 도미인 같은 가성비 체인들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 숙소도 환율 기준 원화 표시가 되어 예산 계획 잡기 편하다.

💡 팁: USJ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는 게 현장보다 저렴할 때가 많다.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에서 비교 후 구매 권장.


베트남 다낭

다낭 미케 비치

동남아에서 아이와 함께 가기 가장 편한 곳 중 하나다. 5월은 다낭의 건기 시작 시점으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미케 비치는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서 아이들이 놀기 좋다.

가면 좋은 곳

  • 미케 비치 — 아침 7시 이전이 가장 조용하고 깨끗하다
  • 바나힐 (Ba Na Hills) — 산 위의 유럽풍 테마파크, 아이들 환호
  • 호이안 올드타운 — 야경이 아름다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마블 마운틴 — 동굴 탐험 코스

숙소 미케 비치 변 리조트가 정석이다. 인터컨티넨탈, 풀만, 하얏트 리젠시 등이 있고 가격은 아고다가 국내 플랫폼 중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다. 아이와 함께라면 키즈 풀 유무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데, 네이버 숙소에서 ‘키즈풀’ 필터가 지원된다. 독채 빌라 스타일은 에어비앤비에서 ‘다낭 풀빌라’로 검색하면 선택지가 다양하다.

💡 팁: 다낭 공항에서 미케 비치 숙소까지 택시 요금은 약 10만 동(한화 5,000–6,000원)이다. 미터 택시보다 그랩(Grab) 앱으로 잡는 게 훨씬 안전하고 저렴하다.


혼자 또는 친구와 — 자유롭게, 깊게

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 도이수텝 사원

방콕의 화려함이 아니라 태국의 조용한 면을 보고 싶다면 치앙마이다. 5월은 건기가 막 끝나가는 시점이라 간간이 소나기가 있지만, 오히려 녹음이 짙어지고 인파도 적다. 하루 종일 카페에 앉아 있어도 아무도 눈치 안 준다.

가면 좋은 곳

  • 님만해민 거리 — 카페·부티크 상점 밀집 지역
  • 도이수텝 사원 — 치앙마이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산 위 사원
  • 선데이 마켓, 나이트 바자 — 로컬 먹거리 탐방
  • 치앙라이 당일치기 — 화이트 템플(왓 롱쿤) 꼭 방문

숙소 님만해민 지구 소규모 부티크 호텔이 가장 분위기 있다. 치앙마이는 숙박비가 저렴한 편이라 퀄리티 있는 곳도 하루 5–8만 원 내외다. 아고다와 부킹닷컴에 치앙마이 숙소가 가장 많이 정리되어 있고, 독채 스타일은 에어비앤비도 괜찮다. 네이버 숙소에서 원화 비교도 가능하다.


5월 해외 여행, 이것만 챙기자

① 항공권은 지금 바로
5월 중순–하순 주말 항공권은 이미 가격이 오르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네이버 항공에서 날짜 유연 검색으로 전후 1–2일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다.
② 트래블카드 챙기기
트래블로그(하나), 트래블월렛, 토스 외화카드 — 환전 수수료 없이 현지 ATM 인출 가능. 현금 들고 다닐 필요 없다.
③ 로밍 vs 현지 유심
일본은 현지 유심 또는 이심(eSIM)이 통신사 로밍보다 절반 이하. 동남아는 현지 공항에서 유심 구매가 제일 편하다.

봄이 끝나기 전에 떠나야 한다. 5월 날씨를 다른 달이 대신해줄 수 없다.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 네이버 항공 숙소: 에어비앤비 / 아고다 / 부킹닷컴 / 네이버 숙소 / stayfolio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