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뉴스
01
한국은행 금리 인상 '초읽기' — 5월 28일 금통위가 분수령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공식 발언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가 2.6%로 한은 목표치(2%)를 크게 웃돈 데 이어 5월 물가는 석유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상승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한은 전망치(0.9%)의 두 배에 가까운 1.7%를 기록하며 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여력도 생겼습니다. 시장은 5월 28일 금통위를 '금리 인상 예고편'으로 보고 있으며, 이르면 7월 금통위에서 실제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이자 부담이 즉각 늘어납니다. 현재 변동금리 대출을 보유 중이라면 고정금리 전환을 진지하게 검토할 시점입니다. 금융사마다 전환 조건이 다르므로 미리 비교해두세요.
02
6·3 지방선거 D-16 — 민주당 강세, 국민의힘 '역공 카드' 꺼내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과 맞물린 이번 선거는 여권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이 강합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0곳 이상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열세를 뒤집기 위해 '조작기소 특검법'을 겨냥한 대여 역공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부산·경남·대구 등 전통 보수 텃밭은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어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지방선거는 내 지역 시장·도지사·구의원을 직접 뽑는 선거입니다. 공약 비교와 투표 일정을 미리 확인해두세요.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본투표는 6월 3일입니다.
03
소촉법 개정 통과 — 보이스피싱 피의자 '재판 지연 전술' 막는다
국회가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소촉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핵심은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재판에 불출석해 절차를 고의로 지연하는 행위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이스피싱·사기 등 민생범죄 피의자들이 출석 거부를 반복해 재판을 수년씩 끌어온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개정법 시행 이후에는 불출석이 반복될 경우 궐석재판으로 진행해 피해자가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면 즉시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 또는 경찰청(112)에 신고하세요. 이체 직후라면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에 즉시 전화해 지급 정지를 요청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 국제 뉴스
01
트럼프·시진핑 베이징 2박 3일 정상회담 — 무역·이란·한반도 '빅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2017년 이후 8년 6개월 만의 방중입니다. 두 정상은 ▲미중 관세 휴전 유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공동 지지 ▲이란 핵무기 반대 ▲한반도 비핵화 목표 동의 등을 합의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알래스카 경유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해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며, 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논의도 의제에 포함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는 회담 직후 "매우 훌륭했다(terrific)"고 평가했습니다.
💡 미중 관계 개선은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규제가 풀릴 경우 국내 HBM·파운드리 업체들의 중국 수출 확대 기회가 생깁니다. 관련 종목 주주라면 후속 협상 동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02
이란 "호르무즈 합의 인정 안 해" — 중국 밀착으로 맞대응
미중 정상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란 외무부는 즉각 "제3국이 우리 영해 문제를 결정할 수 없다"며 합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란은 오히려 중국과 별도의 군사·경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중국 밀착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미국 측은 이란의 반발을 두고 "협상 압박 전술"로 해석하며 '해방 작전' 재개 위협을 유지했습니다. 종전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입니다. 한국 외교부는 국적 선박 15척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운항 중임을 밝히며 안전 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 이란이 호르무즈를 봉쇄하면 한국 원유 수입의 61%가 차단됩니다. 에너지 가격 급등 → 물가 상승 → 금리 인상 압력이 동시에 가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에너지 비용이 큰 업종·기업은 헤지 전략을 점검할 때입니다.
03
WTI 유가 $105 돌파 — 이란 재긴장에 에너지 시장 다시 출렁
국제유가(WTI 기준)가 배럴당 10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중 회담에서 이란 문제 해결 기대감이 일시적으로 유가를 끌어내렸으나, 이란의 강경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급등했습니다.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가격에 반영된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OPEC+ 산유량을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해 공급 증가 기대도 사라졌습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100원을 넘어섰습니다.
💡 유가 $105는 물가·금리·환율 모두에 상방 압력입니다. 장거리 운전이 잦은 분이라면 연료비 절감(에코드라이빙, 대중교통 병행)을 고려해보세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카드가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산업기술 뉴스
01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37조 — 창사 최고, HBM 2026년치 완판
SK하이닉스가 2026년 1분기 매출 52조 5,763억 원, 영업이익 37조 6,103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405.5%입니다. 이미 2026년 전체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물량을 완판한 상태로, 엔비디아·AMD에 납품되는 HBM3E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며 일부 애널리스트는 30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RSI(상대강도지수) 과열 신호가 동시에 켜지며 단기 조정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 SK하이닉스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신규 진입보다는 기존 보유자의 비중 조절이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실적이 좋을 때 나오는 '고점 경고'를 흘려듣지 마세요.
02
삼성전자 HBM4 양산 출하 — SK하이닉스 독주에 '균열' 조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HBM4(6세대) 양산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크게 뒤처졌던 삼성의 점유율이 1분기 30%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AMD와의 공급 계약이 구체화되면서 HBM4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해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함께 누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의 HBM4 본격 공급이 SK하이닉스의 가격 협상력을 일부 약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삼성과 SK 모두 HBM 호황이지만 투자자 관점에서는 경쟁 구도 심화가 마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HBM 시장 '독점 → 경쟁' 구도 전환을 가격 동향과 함께 주시하세요.
03
젠슨 황, 트럼프 방중 전용기 동승 — AI 반도체 외교 시대 개막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전용기에 알래스카 경유지에서 탑승해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이 들썩였습니다. 이는 AI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실질 의제였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회담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H20 칩 수출 제한 조건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 소식에 6% 넘게 급등했고, 국내 HBM·파운드리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 AI 반도체 수출 규제가 완화될 경우 엔비디아뿐 아니라 HBM을 공급하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패키징을 담당하는 국내 후공정 업체들도 수혜를 받습니다. 규제 완화 최종 발표 여부를 주목하세요.
📊 주요 지수
지수현재가주간 동향
코스피7,443▲ 미중 회담·반도체 수혜 +6.3%
코스닥1,122▼ 바이오·중소형주 차익 실현
S&P 5007,310▲ AI·빅테크 실적 호조
나스닥24,200선▲ 엔비디아 급등·규제 완화 기대
다우존스48,900선▲ 미중 무역 휴전 안도
원/달러 환율1,504원▲ 유가·금리 인상 우려 원화 약세
WTI 유가$105.42▲ 이란 재긴장 급등
미 국채 30년물5.12%▲ 미 재정 확대 우려 지속
💡 코스피는 미중 회담 훈풍으로 7,400선까지 올랐지만 유가 $105 돌파와 금리 인상 초읽기가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호재와 악재가 정면충돌하는 구간입니다. 지수 고점에서의 추격 매수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 중심의 선별 투자가 유효합니다.

⚠️ 본 포스트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